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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공평 보급 등 보건취약國에 인도적 지원" 제안


박능후 "WHO주도 백신·치료제 개발 성과, 합리적 가격에 충분한 양 국제사회에 수급 되게 해야"
5월 18일~19일 제73차 세계보건기구 화상 총회서 각각 초청·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8일~19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공평한 보급 등 보건취약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전격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 등 6개국 정상의 화상 초청 연설에서 이같이 국제사회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역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공평한 보급 ▶WHO 국제보건규칙(IHR) 정비 등 보건취약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전격 제안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각국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하고 “WHO 주도 하의 백신·치료제 개발 성과가 모든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충분한 양의 백신·치료제 수급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정책의지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필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시스템은 유지돼야 한다며 “국제 사회가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각국이 가진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보의 투명하고 신속한 공유를 제안하면서 이제까지 한국의 다양한 대응 조치, 파악된 환자 특성 및 분석 정보 등을 투명하게 전 세계와 공유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 및 다원화된 소통 수단으로 국제사회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는 매년 5월에 여는 정기 총회로서 194개 회원국 보건부 장관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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