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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로나 백신 확보 계약 접촉 5곳...이중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리한 입장서 계약 논의중 

"구체적 계약 추진 내용 확정되면 국민께 공개할 것"

▲박능후 복지부 장관/국회 공동사진취재단 제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현재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개발 업체 5곳과 접촉 중이라며 이중 우리나라서 OEM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리한 입장에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화이자, 모더나와도 계약 접촉중에 있어 일정 물량은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건심사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올 12월까지 백신 접종한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는데 반해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불안하겠느냐, 백신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야당의원의 질타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걱정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그런 입장을 이해하고 백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도에서 나오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의 각각의 백신 예방률은 자체 발표라며 올초 코로나 확산 당시 그 추이를 보며 실질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백신 개발사 모두를 현재 접촉 중이며 계약을 추진 중인 것은 5곳"이라며 "실질적 3상에 돌입해 올해말이나 내년 초 개발이 가능한 곳과 연결이 돼 있다. 화이자는 자체 (예방률)94%, 모더나는 90%로 말하지만 자사 소수의 임상 대상자를 통해 나온 결과며 학문적으로 정확하지는 않다. 그네들에 유리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률)70% 발표는 두가지 실험 집단 중 한쪽에서는 60%고 또다른 쪽에서는 90%가 나왔다. 60% 쪽은 임상시험자 비중이 적고 90% 쪽은 많이 나와 평균 70% 수준이었다. 다른 (백신)함량을 투입한 때문"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들은 바로는 90% 나온 효능에 맞춰 백신을 재생산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세계 지사 중 우리나라가 상당량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가 접촉 중인 기업 중 하나지만 국내서 생산하고 있어 유리한 조건에서 계약을 논의중에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전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천만 명분을 확보하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지만 현재 논의되는 것은 이보다 더 많은 상당량 확보를 위해 계약을 추진에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소상히 공개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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