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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추진단, 2월 중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우선 예방 접종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단계적 확대
간호사 접종실습교육-접종센터 대상 '대기-예진-접종-전산입력-이상반응 모니터링' 현장교육 병행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8일 "2월 중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단계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국민 순차 무료 예방 접종 시행에 따르면 1분기는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2분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접종,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 접종, 4분기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또 일반성인(19세~64세)은 3분기부터 사전예약을 통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시기별 대상자 안내 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일을 지정받을수 있다.

추진단은 "국내에 백신이 공급되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여, 3분기까지 일반국민들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정도에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국민 대다수가 ‘가까운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전국 250개 접종센터(mRNA 백신)와 약 1만개의 지정 민간 위탁의료기관(바이러스전달체 백신)에서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①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집단의 감염과 사망 감소, ②보건의료체계 및 국가의 필수 기능 유지, ③지역사회 내 전파 감소를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전 국민의 7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양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에게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해 접종 예정"이라며 "저온 유통이 가능한 콜드체인(저온상태 보관·운송 시스템)을 유지하고, 충분한 접종인력과 접종기관 등 확보, 철저한 접종인력 교육 실시, 포괄적인 이상반응 관리체계 구축과 피해보상제도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헸다.

백신별 접종 회수와 간격에 따르면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회수 2회(20일 간격), 얀센 백신 1회(변경가능), mRNA백신=화이자.모더나 백신 각각 2회(화이자 21일, 모더나 28일 간격)이다.

추진단은 1차 접종을 맞으신 분들은 가급적 2차 접종을 접종 간격에 맞게 맞으셔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이력과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접종기관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을 통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예약 후 접종 당일 발열(37.5℃ 이상)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 시기를 놓쳤을때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 가능하다"며 "다만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예방접종을 기한내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순위는 후 순위가 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목표 100%가 아닌 70%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본인 동의 기반해 접종 추진 예정"이라며 "그러나 집단면역을 확보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최대한 권고를 통해서 7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필수적인 공무 및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출국 할 경우 사유별 각 소관부처(산업·중기·외교부 등)의 엄격한 심사 후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예방접종을 받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2분기부터 접종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 내 최대한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백신 종류가 아닌 접종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을 시행해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백신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공급된 백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나라에서도 개인의 백신 선택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라인 중심으로 대상자(위탁의료기관, 접종센터, 지자체, 행정보조인력 등)별 교육을 2월 초에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간호사 접종실습교육, 접종센터 대상 도상훈련(대기-예진-접종-전산입력-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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