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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채용성차별 논란에 휩싸여...네티즌들, 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산(?)

▲유트브 채널서 방영된 '네고왕2'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호진 동아제약 사징(우)

동아제약이 작년 하반기의 채용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발단은 작년 11월 동아제약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한 명이 여성 지원자에게 '여자는 군대 안 가니 월급 덜 받아' 라는 등 성차별 논란을 일으킨 질문을 해 당사자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부터다.

이는 유튜브 채널 '네고왕2'에 출연한 동아제약이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생리대 할인 이벤트에 동참하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이 영상 댓글에 한 네티즌이 작년 11월 잡플래닛 그룹 면접 후기의 글로 당시 상황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키며 제품 불매 운동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 네티즌은 “(여성인 나에게)지난해 말 면접 볼 때 인사팀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일한 여자 면접자였던 나에게 ‘여자는 군대 안 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 받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더니 (옆에 남성들에게)'어느 부대에서 군복무했는지, 군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군대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묻는 등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배척 행위임을 서슴치 않은 한 면접 상황을 적나라하게 게재했다.

이에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자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이 해당 동영상의 댓글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최 사장은 "2020년 11월16일 신입사원 채용 실문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중 한 명이 지원자에게 당사 면접 메뉴얼을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지원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건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머리를 숙였다.

이어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함께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채용과 인사에 대한 제도 및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해명혔다.

동아제약 대표가 즉각 사과했음에도 불매 운운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이 댓글로 올린 '동아제약 면접 질문 답변 내용'.

한 네티즌은 "이딴 쓰레기기업 알게돼 불매합니다. 역대급이네."라고 질타한 것을 비롯 또 다른 네티즌은 "여러분 불매하세요. 면접후기보니 아주 여협남들로만 가득찬 회사인 것 같은데, 개네들끼리 만든 생리대&템포를 어떻게 쓰나요. 면접 후기만 봐도 회사에서 불결한 냄새날 것 같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또 한 네티즌은 "동아제약 진짜 실망이네요. 여성 차별하면서 여자들 돈은 뽑아먹고 싶은신가요. 면접 질문 진짜 가관이던데, 어떻게 21세기에 '우리는 여성을 차별하겠다'고 그렇게 대놓고 의사를 밝힐수 있나 싶어요. 그것도 꽤 이름이 있던 회사가...생리대도 그렇고 앞으로 동아제약에서 나온 제품 다 걸러야겠네"라고 비판의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최호진 사장이 댓글로 면접관의 성차별 발언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는데, 구멍가게도 아니고 무슨 댓글로 사과를 ㅋㅋ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 올릴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동아제약 전임직원은 고객의 마음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모두가 더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수 있게 하겠다며 벼르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불매 운동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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