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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스핀라자' 등 고가약 환자모니터링 통한 성과기반 관리 시급



장기모니터링 위한 전향적 자료 수집 전산시스템의 필요성도 제기
변지혜 부연구위원, '실제임상근거 활용 고가약 등 급여관리 방안' 발제

▲고가약 급여 관리 포럼

지난 2019년 4월부터 사전승인제를 적용으로 1회 9235만원에 달하는 5q 척수성 근위축증약 '스핀라자' 시행 첫해 6회 투약비 5억5400만원, 다음해 3회 2억7700만으로 줄어 든 점을 감안, 고가약에 대해 추후 환자모니터링을 통한 성과기반 급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환자의 장기모니터링을 위한 전향적 자료 수집 전산시스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변지혜 심사평가연구소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19일 양재동 엘타워 8F 엘하우스에서 열린 고가약 급여관리 포럼에서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고가약품 등 국내 급여관리 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 위원은 "스핀라자와 같은 고가약의 경우 운동기능 유지,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운동 기능 개선 최소 점수 설정 및 임상적 개선 점수 고려 등 환자 모니터링을 통한 성과기반 급여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국내의 경우 심평원 사전승인 제출자료가 누적돼 있으나 온라인 제출 및 DB화가 필요하다며 영국의 경우 환자 단위 롱 텀 베니핏 확인을 위한 지료 수집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장기 모니터링을 통한 전향적인 자료 수집 전산 체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변 위원은 "제약사도 리스크에 부담을 가져야 한다.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인만큼 보장성과 재정건전성 모두를 관리해야 한다며 형평성에 맞게 재원을 누구를 우선순위로,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고민을 안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의약품을 가장 빠르게 환자에게 공급될수 있게 하는게 주된 고민"임을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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