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의원 대상 외래진료센터 신청받아, 별도 심사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 진료 가능
29일 0시 기준 운영 중인 외래진료센터 279곳
병상 가동률 중증 68.2%-준중증 68.7%-감염병 전담병원 42.9%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면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를 통해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2월부터 외래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면진료 수요가 증가추세다. 3월29일 0시 기준 현재 279곳의 진료가 실시 중이다.
이에,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방법도 기존의 시도 지정에서 의료기관 직접 신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신청 후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수가(감염예방관리료 등) 청구가 가능하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은 별도 시간 또는 공간을 활용해 진료하고, 코로나 또는 코로나 외 진료가 가능한 의사, 간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심평원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필요 시 적절한 진료를 받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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