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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아' 과학·임상적 검증 복지부·식약처 나서야"
환자단체聯 검증위, '복지부 산하 자문위 구성' 논의 촉구
넥시아 말기 216명 암환자 후향적 임상연구, 전향적으로 객관성 입증 필요
환자단체연, 4일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관련 검증위 활동 발표 공동 기자회견

지난 10년간 위해 임상 진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암치료 프로젝트 '넥시아'의 효능 여부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선 정부가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지난 2006년 9월17일 발표한 넥시아 투여 말기 216명 환자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추가적인 전향적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환자단체연합회 넥시아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4일 종로 대왕빌딩서 가진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관련 환자단체 검증위 활동 발표 공동 기자회견에서 암치료 프로젝트 '넥시아'의 효능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에 '넥시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왼쪽부터)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양현정 한국GIST환우회, 백민환 한국다?성골수종환우회,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장
환자단체연 넥시아 검증위는 "지난 10년간 계속된 암치료 프로젝트 '넥시아' 효능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것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나서, 과학·임상적 검증을 하는 것만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검증위는 이미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 "복지부는 최원철 부총장으로부터 현재까지 '넥시아'로 치료받은 말기 암환자들의 자료들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애서 후원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영작 교수가 2006년9월17일 '암치료 근거중심의학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천연물 항암제(넥시아) 투여 암환자 216명 후향적 임상연구'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수 있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또한 "넥시아 양방 버전인 '아징스75'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넥시아' 효능에 관한 과학적 임상적 결론을 내야 한다"며 "만일 이전에 '아징스75' 관련 임상시험으로 '넥시아' 효능 입증이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전향적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의료현장에서 '중국 한나라 말기의 전설적 명의 부활' 또는 '제2의 황우석 사태'로 비유되는 '넥시아' 효능 논쟁을 반드시 종식시켜 더 이상 말기 암환자 및 가족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개발한 한의학적 암치료연구 프로젝트명인 ‘넥시아'의 효능 논란이 2006년 이후 10년간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도 의료전문가단체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은 과학적·임상적 검증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환자단체연합회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매년 수만 명의 말기 암환자들이 천금 같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일부는 한 달에 300~400만 원인 고가의 ’넥시아‘를 복용해 효과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효과가 없었으며 검증 되지 않은 항암제 때문에 고액의 의료비만 낭비했다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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