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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선 '간호사·간무사 업무정립-전문간호사제 법제화'공약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간협 당연직 부회장 역할·공조체제 갈 것"
8일 제69회 서울시간호사회 총회...김소선 회장 후보, 선거 공약 내걸어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 후보는 향후 2년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정립에 나서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전문간호사제도의 법제화에 치중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소선 회장 후보는 8일 롯데호텔서 개최한 '제69회 정기총회 및 제41차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거에 앞서 밝힌 공약에서 "(PPt를 보며)향후 2년간 서울시간호직 공무원의 상위직급 확보만이 지난 임기중 공약으로서 실천하지 못한 약속이었다"고 말문을 연뒤 "향후 2년간 대한간호협회의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하위법령정비와 시행규칙 제정, 간호사와 간무사의 업무 정립,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 전문간호사제도 법제화 등을 꼭 이뤄낼 것"이라며 "교육자, 임상간호사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사 중심적 정책 결정에 공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서울시 간호사의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 연구,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2년제 때문에 내부적으로 서로 반복하는 헤프닝이 벌어졌었다. 이 순간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간협 당연직 부회장으로서 공조체제로 갈 것"이라며 협회와 간극을 두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혔다.

그는 "서울시간호사회장으로서는 '행복한 간호사 건강한 서울시민'이란 총회 주제처럼 여러분이 배가 불러야지 환자가 밥 먹는 것을 보고 즐겁다. 내가 배 고픈데 환자가 밥 먹는 것을 보고 짜증 날 가능성이 있을수 있다"며 "지난 2년간 메이저 하스피탈 쪽으로 정책으로 가기 때문에 중소병원에 힘이 되려 노력했고 앞으론 구 단위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해 동반 성장하는 모드로 가야 하겠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소선 전 서울시간호회장이 회장 선거에 앞서 '간호사·간호조무사 업무정립-전문간호사제 법제화'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작년 어린이집 방문 간호사 사업의 성과가 너무 좋기 때문에 누리예산 지원금을 수주 받아서 정부의 사업화해 달라는 쪽으로 밀고 갈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보육전공자와 다학제 구축 등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 상위직급을 5%수준으로 확대시킬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간무협에서 2년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반대하는 당위성에 대해 간호인력의 구조가 선진국가와 반대로 돼 있기 때문"이라며 "후진국은 간호사가 주 업무를 담당하는 매인파트다. 우리는 보조인력이 더 많다"면서 "왜 간호인력이 모자르다고 하느냐, 미국을 보면 활동자 비율이 82%인데 반해 우리는 근무환경 열악, 보수문제때문에 활동인원수가 44%에 불과하다. 2년제를 신설하기 전에 44%수준을 선진국인 82%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년제 저지를 목적으로 오고가는 상황에서 복지부 장관을 뵙고 전국을 단위로 간호사 월급을 조사를 해주고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달라고 주문했다"며 "간무사가 원하는 것은 LPN인데, 현재 학원에서 미국 LPN 2년제보다 이미 더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너무 배출이 많이 돼 20%밖에 취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2년제가 생기면 간호사뿐만아니라 간무사도 앞날이 깝깝해진다. 양자가 윈윈이 아니라 루즈루즈게임이다. 그래서 간무사 교육 학원서 우리와 함께 반대를 했다"고 그간 간무협 측 주장에 우려를 표명했다.

왜 간무협이 왜 2년제를 추진하느냐는 뒷배경은 간무협 회장의 공약사항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은 현 간호사 직역구조가 미국처럼 피라미드형이 아니라 역피라미드형이 돼야 겠다는 게 간호사회의 주장"임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기총회 개회사에서는 "작년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2년제 전문대학 개설저지를 위한 서울시 간호사회의 공이 컸다"며 회원들에 공을 돌렸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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