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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치협 회장 선거 첫 직선제...'온라인+우편투표'병행
2017년 3월중순 진행...선거권‘선거 당해연도 회기까지’입회.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 미납 내역 3회 이상 회원은 제외
19일 현재 김철수 서울치대 동창회 부회장-장영준 전 부회장(연대치대 동창회장)-박영섭 현 부회장 3파전 전망
최남섭 회장 "현 집행부서 해결할 사안, 성과 위해 매진할 것"


2017년 3월중순 치러질 30대 대한치과협회장 선거가 첫 직선제로 진행되며 온라인 우편 투표를 병행해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대한 회장단 회의에 이어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긴 논의 끝에 첫 직접선거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강운 법제이사의 부연 설명으로 시작한 선거관리규정 개정 논의에서 최대 쟁점은 투표 방법이었다.

일부에서 온라인과 우편 투표를 병행할 경우 비용적, 시간적, 특히 보완상 문제로 인해 온라인 투표만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최남섭 협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병행 투표로 가닥을 잡게된 이유에 대해서 “직선제를 선택한 이유는 회원들이 직접 수장을 뽑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선 투표가 있어서 병행 투표하게 되면 절차상으로 더 복잡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생각보다 비용 소모가 적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면서“직선제를 도입했으니 만큼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는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직선제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우편 투표율이 극히 미비하다면 그 이후에 투표 방법을 개선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토론 끝에 투표로 결정키로 해 비밀 투표로 진행, 표결한 결과 찬성(병행 투표) 18 : 반대(온라인 투표) 9 로 온라인과 우편 투표 병행 방식을 확정했다.

한편 치협은 선거권과 관련해서는 ‘선거 당해연도 회기까지’의 입회비,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 미납 내역이 3회 이상인 회원은 제외키로 했다.

선거일 당해연도의 직전연도 이후 면허취득자는 선거 당해연도 1월 1일까지 입회비를 완납해야 선거권이 주어진다.

치협은 선거관리규정 위반시 처벌조항 명기 여부 등 세부사항들에 대해서는 차기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선거관리규정의 세부 조항을 만들어 규정키로 했으며, 일부에서 주장해 온 공청회 개최는 이미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고 세밀한 사항들에 대해서 의견수렴을 받아 반영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한 부분이 있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위해서, 치과계 백년대계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음 집행부에서 해결을 해야 할 것도 있고 현 집행부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는 만큼 다음 집행부로 미루지 말고 우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매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차기 선거는 선거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절대 미루지 말고 또 눈치 볼 필요도 없기에 소신껏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내년 3월 중순 치러질 30 치협회장 선거에는 19일 현재 김철수 서울치대 동창회 부회장, 장영준 전 부회장(연대치대 동창회장), 박영섭 현 부회장 출사표를 던져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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