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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국내·외 제약업계 반품약 거부"질타.."대체조제 풀어달라""의약품 일련번호 시행이 도매업계 반품약 대혼란 야기해"

"의사단체에 대체조제 반대 풀어달라"는 주문 즉석에서 제안
"의약품 편의점 확대 판매-화상판매기 도태 시켜 줄 것도"복지부에 촉구
9일 대한약사회서 열린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반품약 수용치 않는 국내외 제약업계"를 강력 질타하고 "생동성과 관련 의사단체에 대체조제 허용을 풀어달라"며 추문진 회장에게 즉석 제안을 했다.

또 벼랑끝에 놓여 있는 도매업계 상황을 들춰내며 현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착오의 문제점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전혜숙 의원은 9일 대한약사회서 열린 올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현안에 대해 자유한국당 쪽에서 잘 안 도와주면 여러분들 하시는 일이 잘 안된다"고 여당을 치켜세우고 "복지부에서 화상판매기를 도태시키고 의약품 편의점 확대 판매를 없던 일로 해줄 것"을 강력 촉구헸다.

▲9일 대약 정기총회에서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착오로 반품약 때문에 대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는 국내외 제약업계에 화살을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 "현장에 나가 의약품 일련번호 시행 상황을 파악해 보니 반품때문에 파는 약보다 반품약 창고가 더 쌓여 있는 것 같다. 정말 심각하다"며 "의협회장인 추무진 회장도 이 자리에 계시지만, 우리가 생동성을 진행할때 (느꼈지만)대체조제를 풀어줘야 한다. 업계에 추산 따르면 약국들이 반품못한 약들이 너무 많고 도매업계도 반품약 때문에 어마어마한 유동성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반품약은 투자도 못하고 기부도 하지 못한다. 어마어마한 환경 오염과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도매가 이것때문에 벼랑 끝에 놓여 있다"며 "원희목 제약협회장도 계시지만 제약업계가 왜 반품약을 수용하지 않으냐, 이를 해결하라"고 농 같지 않은 주문을 내놓았다.

특히 "다국적제약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 이런 악순환은 앞으로 근절시켜야 한다"며 "저는 항상 이런 법을 제정전에 현장을 살핀다며 이는 심각하다. 이는 근본적으로 DUR도 할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안전이 우선이고 약국에 약사관리하에 직원들도 못파는 약을 어떻게 슈퍼에 주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면서 "국민들도 함부로 약을 먹으면 보약이 아닌 독이 된다"고 염려했다.

그래서 "제가 DUR를 만든 이유가 약을 병용 처방해 복용했을때 그 때부터 약물 상호작용이 있어 DUR를 강화하려 한다"며 "그런 약들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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