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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아들 강남8학군 진학...현 정부 '내로남불' 교육관 사례 추가후보자 유학 전,아들 초교 재학시절 은평구 거주하다 이후엔 98년 2월 강남구 전입신고

강남 휘문중학교에 전학...6개월 뒤 98년 8월 서초구로 전업해 현대고 입학
현 정부 주요인사 자녀의 자사고·외고, 강남 8학군 진학...내로남불 교육관 추가사례

▲박능후 장관 후보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8일 복지부 박능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의 '내로남불’교육관 사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1992년 8월부터 1998년 5월까지 미국 유학(버클리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을 하기 전에는 서울 마포구, 서울 종로구, 경기도 시흥군, 서울 은평구 등에서 거주했고 특히 아들이 유치원을 갈 무렵(6세)부터 초등학교(연신초) 3학년 1학기까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거주를 했다.

그러나 후보자가 유학을 마친 이후(1998년 2월)에는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사촌누나의 집에 전입신고를 해 아들은 휘문중학교 3학년으로 전학을 했다.

하지만 후보자 가족은 아들의 학기가 시작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인 1998년 8월에 서초구 잠원동으로 전입을 하고, 아들은 다음해에 현대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이에 박인숙 의원은 “후보자가 유학을 가기 전에 후보자 가족과 특히 아들이 유년시절을 보낸 불광동에서 후보자가 유학을 마친 후 ‘강남구 대치동’의 친척집에 전입하고 불과 6개월 뒤 ‘서초구 잠원동’에 전입하는 것은 아들의 강남8학군(휘문중, 현대고) 진학을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들의 강남 8학군(현 자사고) 학교의 진학을 위한 유학 후 강남구, 서초구로 거주지를 이전한 것이 현 정부의 ‘자사고·외고 폐지’발표와 맞물려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박 의원은 “후보자의 아들이 재학시절은 자사고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지만, 현재는 자사고이며 그 당시에도 강남 8학군 학교"이라며“현 정부 주요 인사의 자녀들은 자사고·외고·강남 8학군 학교에 보냈으면서도 ‘자사고·외고 폐지’를 하겠다는 ‘내로남불’교육정책의 추가사례"라고 말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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