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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제약바이오협회 AI센터 추진단 본격 가동...이동호 단장 추대


4~5년의 디스커버리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1/6 단축시킬 것
올 ISO(반부패경영시스템) 15개 이사장단사에 도입...내년 35개 이사사 단계 도입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플라자 K룸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원희목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장으로 이동호 전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장을 추대하고 1년간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내년 1월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AI센터) 설립을 위한 1년간 시범사업 추진단(이동호 단장)이 본격 가동된다.

또 올해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15개 이사장단사에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35개 이사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8일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K룸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점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약산업계가 인공지능에 주목한 데에는 글로벌 경제의 화두 인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또 한가지는 비용은 증가하는데 신약 성공률은 낮아지는 '생산성 하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협회는 지난 7월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에 제약 바이오산업 현장과 함께 적극 동참키로 하고 정부 기관과 안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1년간의 시범사업 추진단을 내년 1월부터 본격 가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업무협력 방안 논의 및 MOU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범부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이 자칠없이 출범할수 있게 이동호 추진단장(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비롯 인력, 예산, 사무실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다만 "일부 지적이 인 'AI(인공지능) 지원센터'라는 명칭에 대해선 일단 유지할 것"이라고 못을 박고 "처음에는 3명이 출발하고 운용·자문위원회를 꾸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며 한국보건진흥원과 협회가 각각 반반씩 운영자금을 부담해 내년 1년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지원센터가 이전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염려에 대해 "협회가 주도해 나갈 것이다. 전문성을 요하는 센터인 만큼 협회가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해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추진단은 1년 활동기간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최적의 신약개발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사용, 이에 따른 환경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결합된 인공지능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4~5년의 디스커버리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1/6을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을 제고에도 적극 나설 뜻을 비쳤다.

원 회장은 "의약품 리베이트 민간 부분의 대표적 부패관행으로 지목되고 리베이트 처벌수위가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리베이트를 원천적으로 근절할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되는 윤리경영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인증받는 방안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17일 이사회에서 글로벌 윤리경영의 표준이자 실효적 인증 도구인 ISO37001의 도입를 결의 한 바 있다"며 "내년에는 15개 이사장단사와 2019년에는 35개 이사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중 한미약품이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데 이어 1차 신청사들을 대상으로 현재 내부심사원 교육 등 도입인증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약가정책에 대한 협력과 관련 "정부에서 해야 할 일과 직능단체가 해야 할 한계가 있다. 정부에서 나름 포트폴리오가 있기 때문이다. 약사나 의사 등 일방적인 직역 주장과 달리 협회에서는 총체적인 국면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제약산업이 굉장히 중요하다. 회장으로서 일부 제약기업을 위한 협회가 아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약산업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원 회장은 아울러 2018년에는 내·외개혁에 나설 뜻을 내비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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