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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2주년' 건강보험 일산병원, 올해부터 코로나 환자 후유증-합병증 장기관리 돌입


보건의료 선도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 등 추진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 본격 추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 'Long COVID 클리닉' 신설...올해부터 코로나 환자 후유증-장기 합병증 관리

업무시스템 혁신과 미래형 인재 양성 위한 교육제도 새로 수립해 조직경쟁력 강화
변화하는 의료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올바른 의료표준 제시
보건의료 미래 선도하는 Key Player로서 다양한 역할수행

▲김성우 병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은 개원(2000년 3월 3일) 22주년을 맞아 온라인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 등의 성과와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추진 계획을 4일 밝혔다.

먼저 일산병원은 지난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108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김성우 병원장의 취임 이후, 모두가 인정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영방침아래 다학제 중심의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암 치료, 장기이식 등 고난도 의료분야를 고도화하는 등 의료선진화를 위한 진료활성화 추진에 따른 결과다.

또한 보험자병원으로서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경험 개선활동 수행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그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총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이를 입증받기도 했다. 그리고 보험자병원으로서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을 개발해 건강보험수가 개발, 보험 급여화 등에 유용한 정책 자료를 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에 연간 80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양질의 임상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접근해 활용 가능한 Clinical Data Warehouse(I-DEA) 시스템을 구축 하는 등 임상 기반 정책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매년 공단과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빅데이터 연구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며 보건의료 정책제안에 기여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 지원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DUR시범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고, 현재는 재택의료 시범사업,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일산병원은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보이며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라는 범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국내 최초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연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선도해 왔다. 이로써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상 운영 및 코로나 확진 환자의 치료와 시술, 수술, 분만 등을 시행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 AI 알고리즘 기반의 감염병 환자 관리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에 최적화된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공의료 선도형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감염관리체계(I-SMART) 구축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어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간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 시스템(I-PARtNER)을 구축 운영하며 건강안전망 역할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올 한해도 진료를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Key Player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산병원은 변화하는 의료계 상황에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돼야 할 사항으로 환자중심의 의료 선진화를 꼽으며 올 한해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일상병원은 라이프사이클을 결합한 초개인화·정밀화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해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산병원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적으로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년기 암 클리닉,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난임센터 등을 운영하여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사망률 감소, 생애 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미충족 필수 의료서비스의 부족과 감염병 및 재난대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고양시와 연계한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에 기반한 정책연구 기능 강화, 신기술 선제적 도입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을 선도하며 올바른 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일산병원은 전문 연구인력 확대운영, 원내 임상데이터 분석기반인 Clinical DataWarehouse(I-DEA) 시스템 고도화, 보건의료 데이터 연구 활성화 등 연구 지원 인프라 강화를 통해 임상과 정책지원 연구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보건의료 정책 ․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관련 학술대회,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활발한 정책 제안활동을 펼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표준지침개발 및 확산을 통해 미래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선도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도입하고 스마트 선도모델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스마트 의료의 선두주자로서 구축된 솔루션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적인 확산과 스마트 병원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보험자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올 한해 미래 K-medical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업무시스템의 혁신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를 새롭게 수립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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