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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국민 죽음으로 내모는 Kill 방역" 국민의힘, "백신 '한·일전’서 참패한 문 정권"강력 규탄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7일 페이스북에서 “K방역은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Kill 방역이냐"며 "‘백신 한·일전’에서 참패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고 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이는 김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의 전문이다.

김 의원은 "16일 하루에만 22명의 국민들이 코로나로 숨졌다.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사투중인 위중증 환자도 300명이나 된다고 한다. 임신부를 병원이 받아주지 않아 사산한 일도 있었다"며 "정부를 믿고, 그저 나라에서 시키는대로 고통을 감내해 온 국민들이 쓰러지고 있다. 불과 서너달 전에 전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이라며 자화자찬하던 정부, 어서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돈쓰라며 소비쿠폰까지 뿌려대던 정부, 이제 국민들이 견디다 견디다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문 정권은 대체 어디에 있느냐,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지금까지 버텨 온 것도 음식점, 헬스클럽, 당구장, 독서실, 빵집 사장님들의 희생 덕분이었지, 몇 달째 역겨운 권력다툼에 빠져있는 당신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주요국들은 이미 국민들이 몇 번씩 맞고도 남을 백신을 확보했고, 접종을 시작했다. 내년 봄이 끝날 때 쯤이면,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 극복을 선언할 것이고, 세계 경제는 활발한 이동 속에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다. 그때 우리나라는 어디쯤 서 있을까 우려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손놓고 몇 달을 보내면, 세계가 봄의 활력, 회복의 힘을 즐기는 그 순간에, 아마도 우리나라만 코로나 겨울에서 신음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 우리 기업들만 어디에도 못가는 왕따 신세가 될 것이다. 우리 민생만, 우리 경제만 더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공세를 한껏 높였다.

김 의원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옆나라 일본도 5억명분이 넘는 백신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는 접종을 시작한다는데, 문 정권은 그동안 뭘 했느냐"며 "영악하게도 무역분쟁을 선거에 연결해 ‘총선은 한일전’이라고 잘 이용해 먹더니, 정작 국민들의 목숨이 걸린 ‘백신 한일전’에서는 참패를 당하고도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느냐, 당신들의 뻔뻔함과 몰염치에 말을 잃게 된다"고 돌직구를 나렸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중환자실에서 사투 중인 환자분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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