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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렬이냐", "타결이냐"...'협상다운 협상' 외친 '의협 수가협상단'

▲이날 의협 수가협상단 박홍준 대표가 2차 협상후 소회를 밝히며 "끝까지 협상 다운 협상에 임할 것"임을 재처 강조하고 있다.

"결렬이냐.", "타결이냐."

'지난 2년의 시행 착오를 내년에도 겪지 않겠다'는 의협 수가협상단이 기로에 선 내년 요양급여비용의 협상 행보다.

그렇지만 내달 1일 최종 협상 마감일을 앞둔 의협 수가협상단의 고민은 깊다. 생각이 많을수록 고민의 강도는 커지기 마련. 또다시 시행착오(결렬)를 겪지 않을 것이라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28일 2차 협상을 마치고 나온 의협 수가협상단의 모습은 예상밖에 흥분돼 있었다.

협상단 박홍준 대표는 "보험자나 공급자나 바라보는 시각은 같았다"며 낙관론을 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의원형 협상단은 근거 있는 수치의 제시를 요청을 했고 이에 공단 측은 '바라보는 시각이나 (의료계와)입장이 같다"는 메아리가 오갔다"면서 소회를 전했다.

하지만 결국 "바라보는 시각은 같지만 목표점이 다를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얘기다. 다만 "양 측 간극의 차를 좁혀나가게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뿐"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래서 "우리가 모은 데이터를 제시했고 그 범위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어려움에 처한 의원급의 '인건비 증가폭' 등 여러 요인을 수치화한 자료임을 제시했다. 이를통해 공단이 제시한 수치의 상승폭과 의료계의 인건비 증가 폭의 차의 근거를 들이댔다는 것이다.

이에 보험자도 큰 틀에서 공감대를 보였다며 작은 희망을 전했다.

그는 전날 보건의료계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니온 재정소위원장의 언급 등과 2차 협상장의 분위기를 봐서는 남은 최종 협상일까지 협상다운 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서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마지막 순간까지 간극의 차를 좁혀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면서 추후 공단 측 제안에 대해 수궁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다시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의지의 표명인 듯 하다.

박 대표도 "협상은 결렬를 위한 것이 아닌 합의를 보기 위해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협상 다운 협상을 하기위한 노력에 임할 것"이라면서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곳곳에 돌발변수가 자리하고 정부의 재정절감의 절박함,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등 곳곳에 시한폭탄이 변수가 떡 하니 버티고 있어 최종 협상 결과는 쉽게 예측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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