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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에 이어 '국민안심마스크'도 지오영·백제약품이 내주부터 유통(?)



면 마스크-MB 필터 결합 제품...면 마스크 1장과 일회용 정전기 필터 4장 '한세트'
약사회-국민안심마스크제작협의회, 9일 협약체결...영세 봉제 공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격

(▲왼쪽부터)조선혜 지오영 회장, 노양호 ‘국민안심마스크 제작협의회’장, 김대업 약사회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내주 13일부터 ‘국민안심마스크’의 유통에 나선다.

국민안심마스크는 면 마스크와 MB 필터를 결합한 제품으로 면 마스크 1장과 일회용 정전기 필터 4장이 한 세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국민안심마스크제작협의회(회장 노양호)와 지난 9일 협약식을 갖고 KF80급 교체형 필터 4매가 포함된 ‘국민안심마스크’를 약국에 유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업 약사회장, 노양호 국민안심마스크 제작협의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안심마스크 제작협의회’는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2000여 봉제업체들로 구성된 조직이며 국민안심마스크를 하루 15~20만장 생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약사회와 협의회는 이중으로 된 무형광 순면 원단 사이에 필터 1장을 끼워넣어 쓸 수 있는 국민안심마스크를 다음주부터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국민안심마스크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필터와 면 마스크의 안전성 및 유해성 검사를 통과했으며, 필터의 분진포집효율이 83~87%로, KF80 보건용 마스크 수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면 마스크와 MB 필터를 결합한 제품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국민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코로나 19로 경영상 어려움이 생긴 영세 봉제공장 등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양호 협의회 회장은 “이미 서울의 여러 지자체에 납품했으며, 이런 경험을 지역적 공급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민 누구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의견이 많아 약사회의 협조를 받아 전국 약국으로 공급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순차적으로 국민안심마스크 물량이 공급돼 다음주부터는 약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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