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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니우스카비-다케다제약 등 2곳,노사 교섭 결렬-쟁의 돌입 예정 



노조 설립후 단협 체결 못한 곳 '갈더마코리아'-'MSD'-'FMC'-'룬드벡코리아'-'먼디파마코리아'-'쥴릭파마SSK' 등 6곳
한국민주제약노조,18일 의약 전문지와 기자간담회 가져

▲지난 18일 한국민주제약노조 서울노총서 열린 의약 전문지 기자간담회 모습.

20일 현재 노조 설립후 단체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다국적제약사는 갈더마코리아, MSD, FMC, 룬드벡코리아, 먼디파마코리아. 쥴릭파마SSK 등 6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와 다케다제약은 교섭 자체가 결렬돼 쟁의에 돌입할 예정이며 코오롱제약은 공장 쪽 노조가입 문제가 불거져 있는 상태다.

한국민주제약노조는 지난 18일 서울노총서 의약 전문지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혔다.

민주제약노조는 "회사내 노조 설립후 단체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지부는 갈더마코리아, MSD, FMC, 룬드벡코리아, 먼디파마코리아. 쥴릭파마SSK 등 6곳이며 이들 6개 지부는 교섭을 진행하는 상황이며 회사 마다 교섭 태도가 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지부와 다케다제약 지부는 교섭이 결렬돼 쟁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중 다케다제약은 빠르면 내달 10월 끝주에 쟁의에 돌입할 예정임을 밝히고 있다.

특히 "쥴릭파마SSK의 경우 쥬릭파마코리아 지부는 오래전 부터 노조가 유지해 오고 있으며 노사간 분쟁 등 경험이 많다 보니 쥬릭파마코리아 지부장이 교섭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풀리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귀뜸했다.

특이한 점은 SSK자체기 자회사의 개념이어서 정규직을 고용하지 않기 위해서 비정규직 중심으로 회사를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노조 설립후 정규직으로 전환을 계속하고 있어 지부 교섭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란다.

즉 SSK지부의 경우 교섭이 원활하게 풀리고 있으면서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는게 민주제약노조 측 설명이다.

이중 갈더마, MSD, FMC, 먼디파마 등 4곳은 무난하게 교섭을 하고 있는데 다만 쥬릭SSK에 비해 사 측의 교섭태도가 불량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룬드벡코리아는 얼마전 노조가 설립돼 20번째 신규 지부로 가입됐다며 현재 사 측 변호사, 노무사까지 교섭에 참여하겠다는 상황임을 전했다.

민주제약노조는 "현재 애브비 엘러간은 합병이슈 논란이 진행중이며 코오롱제약은 공장 쪽 노조가입 문제가 불거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합병 논란을 비롯 애브비와 엘러간간 인수 문제, BMS와 세일진 합병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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